'방구석1열' 이원석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이 싫어해"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이원석 감독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대해 말했다.

24일 방송된 종편채널 JTBC '방구석1열'에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감독 특집 2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폰소 쿠아론의 '칠드런 오브 맨'과 드니 빌뇌브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다루며, '허프포스트코리아'의 김도훈 편집장과 민용준 대중문화 전문기자가 함께했다.

이원석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할리우드의 정치 코스를 밟지 않았다. '위대한 유상'을 찍고 멕시코에 돌아가서 '이투마마'를 찍고 다시 할리우드로 와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라는 영화를 찍었다. '해리포터' 팬들이 되게 싫어한다. 연출이 다르고 어둡다. 영화적으로 봤을 땐 '해리포터' 시리즈와는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김도훈 편집장은 "할리우드 첫 도전작은 '소공녀'였다. 알폰소 쿠아론 팬이라면 '위대한 유산'말고도 '소공녀'까지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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