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맨시티전, UEFA 선정 올시즌 챔스 10대 명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올시즌 명승부 중 하나로 선정했다.

UEFA는 2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중에서 최고의 경기 10경기를 선정해 소개했다. UEFA는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 맨시티의 8강 2차전 경기를 올시즌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언급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경기시작 10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UEFA는 손흥민이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2번째 득점 장면을 반드시 봐야할 순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맨시티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에서 최단시간에 5골이 나오는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리버풀을 상대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자신의 유럽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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