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NL 사이영상 적합한 후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적합한 선수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의 '키 넘버'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LA 다저스는 선발 평균자책점 2.99를 핵심적인 숫자로 꼽았다.

그만큼 올 시즌 LA 다저스 선발진이 탄탄하다. MLB.com은 "이 팀만큼 선발로테이션이 더 좋은 팀은 없다. 2.96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2위이며, 다저스의 289⅓이닝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발진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MLB.com은 "LA 다저스 선발진은 불펜의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다저스가 경기서 이기도록 돕는다. 그들의 로테이션에 좋은 투수가 가득하다"라면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적합한 선수다. 마에다 겐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도 날카롭다. 로스 스트리플링과 리치 힐도 4점대 미만의 ERA"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승(1패)에 평균자책점 1.52, WHIP 0.74, K/BB 14.75로 이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게 이상하지 않다.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은 26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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