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의 '우레이 극찬'..."에스파뇰을 완전히 바꿔놨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언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대륙 메시’ 우레이를 극찬했다.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우레이가 유럽에서 첫 시즌부터 에스파뇰의 많은 걸 바꿨다. 그는 에스파뇰이 멋진 시즌을 보내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라 리가를 7위로 마무리지었다.

또한 우레이도 3골 2도움으로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에 이어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3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어 “중국 대표 선수인 우레이가 오기 전까지 에스파뇰은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1월 우레이가 온 이후 반등을 했고, 리그를 7위로 마쳤다”고 높이 평가했다.

에스파뇰도 우레이 영입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14억 중국 팬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우레이가 준수한 실력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스파뇰의 관계자는 “경기장에 많은 중국 팬들이 찾는 것도 큰 변화이자 기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래저래 우레이가 에스파뇰의 많은 걸 바뀌 놓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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