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2' 장우혁·오창석·고주원·이형철, 제2의 이필모는 누구? [夜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즌2에서도 현실 커플은 탄생할까?

23일 밤 11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가 첫 방송됐다.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설렘을 전달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2에는 가수 장우혁, 배우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이 출연한다.

첫 소개팅남은 장우혁이었다. '연애의 맛2' 출연이 확정 된 이후 지인들로부터 수많은 조언 전화를 받은 장우혁. 다가온 첫 데이트 날, 장우혁은 한참동안 옷을 고른 뒤 해가 진 어두운 밤 데이트 장소로 출발했다. "밤에 만나면 더 설렐 것 같다"는 것이 장우혁의 생각이었다. 약속 장소는 영화관, 어두운 공간 속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우혁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소개팅남은 오창석이었다. 친구의 카페에서 진행된 소개팅. 오창석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것은 이채은이었다. 이채은은 "나는 유치원 교사 일을 하다가 지금은 모델 일을 하고 있는 25세 이채은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오창석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올해 38세가 됐다. 죄송하다"고 말했고, 이채은은 "너무 어리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또 이채은은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방송이다 보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좋은 사람을 소개해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얘기했다.

유일하게 시즌1에 이어 출연하게 된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 시즌1에서 사랑의 봄날을 맞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입사 3개월 차 병아리 신입사원 김보미와 연락이 잘 되지 않자 고주원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것. 장거리 연애라는 현실적 어려움도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 두 사람은 결국 첫 다툼을 벌였다.

마지막 출연자는 이형철이었다. 독립 34년차 진중남 이형철은 어머니의 응원 속에 첫 데이트 장소로 출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