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 전현무X딘딘, 데뷔 초 어땠길래?…"오랑캐" "노안" 디스 난무 [夜TV]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전현무, 딘딘 등이 'TMI 뉴스'에서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MI 뉴스'에서는 전현무와 딘딘 등 MC들의 데뷔 초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딘딘은 "저는 '리얼 힙합'이었다. 2013년 Mnet '쇼미더머니2'로 데뷔했다"라며 "그때 유일한 일반인 참가자였는데, 준결승전까지 진출했다"라고 어깨를 으쓱했다.

이후 딘딘의 '쇼미더머니2' 무대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오랑캐 느낌이다"라고, 박준형은 "오랑우탄 새끼를 닮았다"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에 딘딘은 "저 머리가 빅뱅 태양 스타일이었다"라고 발끈했다.

전현무의 데뷔 당시는 어땠을까. 지난 2003년 YTN 앵커로 데뷔했다는 전현무. 그는 "나도 젊은 언론인으로 촉망받던 시절이 있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저때가 20대 후반이었는데, 유독 늙어 보였다"라고 셀프 디스를 서슴지 않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god 박준형은 데뷔 21년 차임에도 불구,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은 면모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저는 2000년 초반에 구매한 트레이닝복 바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9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는 "데뷔 때와 지금 가장 달라진 점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답했다. 그는 "어디를 가나 선배님이 없다는 것"이라며 "음악방송 스케줄을 하러 가면 너무 슬프다. 저도 인사하러 다니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 역시 "나도 그렇다. 이제 방송국 국장도, PD도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라고 공감했다.

[사진 = Mnet 'TMI 뉴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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