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김숙 "한동안 동방신기 '운명'에 푹 빠져… 흥얼거리고 다녔다"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밥블레스유' 김숙이 동방신기 '운명'에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김숙의 인생 메뉴인 장 파이브를 만나게 된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사연이 왔다. 20대 여성분인데 앞집으로 추정되는 이웃이 노래를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뮤지컬 노래에 꽂혔는지 그것만 부르다가 요즘에는 'Nothing better'에 꽂혔는지 그것만 부른다고 한다. 피곤해서 자려고 하면 이 노래가 나오고 아침에도 그것 때문에 깬다고 한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한 번 들으면 머리에서 계속 맴돌아서 일명 '수능 금지곡'으로 불린 '링딩동', '아임 유어 맨', '진진자라' 등을 언급했다.

김숙은 "한동안 동방신기 '운명'에 빠져 있었다"며 "앞뒤 다 빼고 '우우우' 하는 부분만 부르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전 바다 씨 노래 중에 'MAD' 삐빠뿌바 하는 부분에 꽂혔었다"고 말했다. 송은이 "아침에 한 번 꽂히면 계속 생각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층간소음을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예전에 오피스텔 살 때인데 아침부터 사랑 나누는 소리가 들리더라. 저도 모르게 엘리베이터를 두 번이나 보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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