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검찰 소환→증거 제출… 오라 그룹은 위기로 [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검찰에 소환됐다가 증거를 제출하며 풀려났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97회에서는 검찰에서 무사히 풀려나는 오산하(이수경)의 모습과 협박 당하는 오라 그룹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산하는 골드에셋 오젬마 총괄이사 사칭으로 고소장을 받고 소환됐다. 오산하는 오하영(연미주)과 마주했다.

검사는 "골드에셋에서 오산하, 오하영, 김남준을 회사 임원 사칭으로 고소했다. 그중 주범이 오산하 당신이라면서? 오산하 당신이 오젬마를 사칭해서 골드에셋과 오라 바이오 사이 모든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산하 아버지 오창수(강남길)는 각막이식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김남준(진태현)과 첸 일당 때문에 오창수와 백금희(김서라) 등은 병원으로 가지 못했다. 김남준은 두통을 느끼고 기억 손상이 온 상태로 오창수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운전하던 도중 김남준은 두통을 느끼고 운전대를 놓쳤다. 첸에게 싸우던 김남준은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오창수는 아슬아슬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산하는 검찰에서 "오하영과 김남준에게 세뇌당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호(김진우)의 도움으로 오산하는 많은 증거를 바탕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조애라(이승연)는 골드에셋 오 회장에게 협박을 당했다. 오 회장의 목적은 오라 그룹 주식이었다. 오 회장은 조애라의 주식을 뺏어서 오라 그룹을 집어삼킬 계획이었던 것.

조애라는 오라가로 찾아갔다. 조애라는 박순태(김병기)와 마주했다. 조애라는 "회장님과 거래하려고 왔다"고 밝혔다. 조애라는 "오라 미술관 담보로 드릴 테니 500억만 빌려 달라"고 말했다. 조애라는 "500억 안 빌려주신다면 제 주식 골드에셋 오 회장에게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그때 골드에셋 오 회장이 박순태에게 찾아왔다. 오 회장은 "오라 2대 주주로서 나에게 오라 그룹 넘기라 전하러 왔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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