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베탄코트, 선발 포수 출장… '무릎 통증' 양의지 대타 대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베탄코트가 이틀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쓴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NC 다이노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베탄코트는 KBO리그 입성 뒤 주로 1루수로 나섰다. 소속팀에 자타공인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가 있기 때문.

이번 시리즈에는 선발 포수 마스크를 2번이나 쓴다. 양의지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영향이다. 21일에는 외국인 투수인 드류 루친스키와 호흡을 맞췄지만 이날은 국내 투수인 구창모와 배터리를 이룬다.

무릎 통증이 있는 양의지는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아직 선발로 나갈 정도의 상태는 아니다"라며 "뒤에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김태진(2루수)-권희동(우익수)-베탄코트(포수)-김진형(1루수)-노진혁(3루수)-강진성(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찬형(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NC 베탄코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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