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45억 기부천사 션, 천명 후원까지…"수입 원천은" 솔직 고백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션이 기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시원하게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션이 다둥이 아빠 특집에 출연했다. 션은 4남매의 아버지로 가정적인 모습과 꾸준한 기부로 화제를 모았다.

션은 지금까지 약 45억 원을 기부했다. 션의 기부의 시작은 하루 만원씩 기부하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션은 꾸준히 기부했고 45억 원으로 불어나게 됐다.

자신의 수입에 대해 션은 "가수를 하면서 광고를 한 번도 못 찍었지만 결혼 후 찍게 됐다. 그리고 강연, 사업으로 충당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함께 게스트로 나온 주영훈은 "션이 적금을 붓다가 필리핀의 가난한 아이들은 보고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접었다. 션은 자가를 가져본 적이 없다"며 "좋은 일을 많이 하니 션 가족에게 여러 회사가 지원하더라. 그걸 또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션은 어린이 1,000명을 후원하고,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시작해 루게릭 요양 병원 건설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션은 결혼기념일, 아내 생일, 아이 생일에도 아내에게 선물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션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10개월 동안 너희를 배에 품고 고생했으니 너희 생일에 가장 축하받아야 할 사람은 엄마"라며 "새벽 시장에 가서 꽃을 산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한 가정적인 모습으로 유명한 션은 육아와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하루 네 시간만 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 팔굽혀펴기 등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 자기관리도 철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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