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항, 그림같은 호수비에 찾아온 어깨 습관성 탈구 '결국 교체'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항(25)이 그림 같은 호수비를 펼치고도 교체돼야 했다.

최항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K가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천웅의 중전 안타성 타구가 나오자 2루수 최항이 몸을 날렸다. 비록 내야 안타로 이어졌지만 1루주자 정주현이 3루로 갈 수 있는 것을 막은 중요한 수비였다.

문제는 최항이 왼쪽 어깨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된 것. 결국 SK는 안상현과의 교체를 택했다. SK 관계자는 "최항이 습관성 탈구로 왼쪽 어깨가 빠졌지만 지금은 회복했다.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에는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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