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진형, 긴 재활 끝 1군 복귀…이승헌 말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우완불펜 박진형(25)이 1군에 등록됐다.

롯데는 22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박진형을 1군에 등록했다. 박진형은 2018년 4월 27일 한화전서 구원등판,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뒤 어깨 통증으로 재활했다. 이후 약 1년간 1군 등판 기록이 없었다.

최근 퓨처스리그서는 꾸준히 투구했다. 5경기서 3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15~16일 KT와의 퓨처스리그서 잇따라 1이닝 무실점하며 홀드를 따냈다. 연투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뜻이다. 19일에는 KIA와의 연습경기서 3이닝을 투구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주말 키움과의 원정 3연전 도중 박진형의 복귀 임박 소식을 알렸다. 결국 이날 1군에 올라왔다. 현재 롯데 불펜은 베테랑 손승락이 셋업맨으로 돌아섰고, 영건 구승민, 또 다른 베테랑 고효준이 번갈아 마무리투수로 나선다. 롯데로선 건강한 박진형의 가세가 고무적이다.

우완 이승헌이 1군에서 말소됐다. 2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 2이닝 7피안타 4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진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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