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레알, 나라면 포그바 말고 더 브라위너 사겠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출신 대니 머피는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 대신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길 원하고 있다. 그는 레알을 향해 “드림 클럽”이라고 말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실제로 레알도 중원 강화를 위해 포그바 영입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머피는 레알의 포그바 영입설에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레알이 포그바를 영입하려면, 그에 맞는 팀을 꾸리는데 너무 많은 돈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타고난 신체능력과 재능을 겸비했지만, 주변에서 받쳐주는 선수들이 없으면 능력을 발위하지 못한다. 맨유에서도 파트너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레알에서도 비슷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머피는 포그바 말고 더 브라위너를 사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차피 레알은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가진 클럽이다. 나라면 포그바 말고 더 브라위너를 사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가만 두지 않겠지만, 그를 사야한다. 정말 뛰어난 선수다. 내가 레알이라면 큰 돈을 써서라도 더 브라위너를 데려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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