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경기만의 안타…타율 0.25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52타수 13안타 타율 0.250.

오타니는 21일 경기 8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때 우측 넷째 손가락에 부상했다. 그러나 큰 이상이 없었고,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선발 마이크 피네다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85마일(137km) 체인지업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B서 2구 88마일(142km) 체인지업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3-3 동점이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 초구 88마일 체인지업을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가 없어서 득점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3-8로 뒤진 8회말이었다. 무사 1루서 트레버 메이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9구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마이크 트라웃이 2루에서 아웃됐으나 오타니는 1루에서 세이프.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미네소타에 3-8로 역전패했다. 3연패에 빠지며 22승26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미네소타는 32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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