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4안타·3타점' KIA 난타전 끝 승리, 롯데 5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난타전 끝에 롯데를 5연패에 몰아넣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10-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16승31패1무로 여전히 최하위. 9위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17승31패.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박찬호가 우중간 3루타를 쳤다.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으로 1,3루 기회. 최형우가 선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쳤다. 유민상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KIA는 3회말 터커와 최형우가 잇따라 좌선상 2루타를 날려 1점을 따냈다. 유민상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안치홍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한승택의 몸에 맞는 볼과 이인행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롯데는 4회초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채태인이 추격의 우월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2사 후 안중열의 중월 2루타와 강로한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롯데는 5회초 손아섭의 좌선상 안타, 전준우의 3유간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채태인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러자 KIA는 7회말 한승택의 좌중간 안타, 류승현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찬호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2사 후 안치홍의 우전안타, 한승택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3루 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아 쐐기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후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KIA 선발투수 조 윌랜드는 4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준영이 2⅓이닝 1피안타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4안타 3타점, 유민상이 3안타 1타점, 박찬호와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은 2이닝 7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채태인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