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나이' 켑카, PGA챔피언십 2연패…강성훈 7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켑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파70·74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켑카는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지난해 10월 CJ컵 이후 약 7개월만의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 PG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PGA투어 통산 6승 중 4승이 메이저대회에서 나왔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PGA 챔피언십 우승컵이 필요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강성훈(CJ대한통운)은 이븐파 단독 7위다. 지난주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성공했다.

[브룩스 켑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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