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조재룡, 박희순에 진심 어린 사과 건넸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아름다운 세상’ 배우 조재룡이 박희순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17일(금_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3회에서는 신대길(김학선 분)의 뺑소니 사건과 함께 박선호(남다른 분) 사고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인 휴대폰이 발견됐다.

박형사(조재룡 분)는 신대길의 뺑소니 사망 사건에 사용된 가해 차량이 도난 차량이었고, 자신들의 눈을 피해 몰래 나가려 했다는 사실 등을 확인하며 의도적인 범행임을 직감했다. 신대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박무진(박희순 분)은 황급히 경찰서를 찾았으나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다는 답변만을 듣게 된다.

박형사는 경찰의 조사를 믿지 못한 채 황급히 경찰서를 떠나는 무진을 돌려세웠다. 답답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는 무진을 향해 박형사는 “제 잘못인 거 압니다. 수사 초기에 안일하게 대응하지 않았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텐데, 죄송합니다”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형사로서의 권위를 내려놓고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를 건넨 박형사의 결단은 현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함께 큰 울림을 자아냈다. 신대길에 이어 이진우(윤나무 분), 박형사까지 진실을 향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선호 사건에 대한 진실 역시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 형사의 초심을 회복한 박형사의 의지가 선호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18일(토) 밤 11시에 14회가 방송된다.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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