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황태자' 김다현,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삼남매 공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세 자녀를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78회는 ‘벚꽃 엔딩(anding)’이라는 부제로 꾸며지는 가운데, 뮤지컬배우 김다현과 이든, 이빛, 이플 삼남매가 처음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1999년 밴드 야다의 서브보컬 겸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김다현은 ‘이미 슬픈 사랑’, ‘슬픈 다짐’, ‘진혼’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04년 밴드 해체 이후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꽃미남 외모로 ‘꽃다현’이라 불리며 뮤지컬 계의 황태자로 승승장구 중이다. 2008년 10월 결혼한 뒤 이든-이빛-이플 삼남매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다현이 세 아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든-이빛-이플은 닮은 듯 다른 개성을 자랑하고 있다. 듬직한 장남 이든부터 장난기 가득한 둘째 이빛, 그리고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운 이플까지 같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다현을 비롯한 이든, 이빛 세 남자가 막내 이플이를 둘러싸고 머리를 빗겨주고 계란을 까주는 등 시중 아닌 시중(?)을 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빠 둘에 막내딸 조합은 '슈퍼맨'에서 처음 보는 모습이라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날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김다현네는 그야말로 책이나 드라마에서 볼 것 같은 가족이었다고. 다현 아빠와 이든-이빛은 막내의 모든 것을 챙기는 모습으로 마치 공주님과 기사들 같은 그림을 연출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실제로 이플이를 부를 때도 “공주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김다현네 가족이 ‘슈퍼맨’을 찾은 이유는 바로 고고부자와의 특별한 운동회 때문. 형과 동생을 만난 승재는 친화력 요정답게 바로 친해져 한가족처럼 뛰어 놀았다고 한다. 또한 운동회를 위해 만난 두 가족은 SNS로 다른 슈퍼맨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승재팀 대 이빛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는 치열한 열기만큼이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넘쳐났다고 전해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278회는 1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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