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김도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실제로도 말 많아"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김도훈 편집장에 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편채널 JTBC '방구석1열'에서는 할리우드 감독 특집 1탄으로 꾸며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대표작인 '메멘토'와 '헤이트풀8'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허프포스트코리아 김도훈 편집장과 민용준 대중문화 전문기자, 이원석 감독, 민규동 감독이 함께했다.

두 번째로 다룬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였다.

이원석 감독은 "모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 첫 장면은 대사 장면"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킹 오브 테이블 토크라고 부른다. 테이블에서 대사하는 걸 제일 잘 찍는 감독이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거 같은데 쓸데없는 대사의 비중이 적다"고 말했다.

김도훈 편집장은 "실제로도 말이 많다. 개인적으로 칸 영화제에서 타란티노 감독을 본 적 있다. 각국에서 나온 기자들 6~7명 정도와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3명 정도 질문이 끝나자 인터뷰 시간이 끝났다고 할 정도"고 털어놨다.

민규동 감독은 "타란티노 감독 영화의 유일한 흠은 타란티노 감독이 등장하는 거다. 어색한 부분이 나오면 타란티노"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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