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정다은 "♥조우종과 사내연애, 빈 사무실·대기실 문 잠그고 뽀뽀"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아나운서 정다은이 남편 조우종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현역 아나운서, 프리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져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과 KBS 아나운서실의 정다은, 이혜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다은은 프리를 선언한 남편 조우종에 대해 "옆에 있으니까 힘들어하는 게 고스란히 느껴진다. 너무 힘들어하더라. 살이 12kg가 빠졌다. 다들 프리 선언하고 다이어트를 했냐고 묻는데, 그냥 고생해서 빠진 거다. 그걸 보면서 '나는 나가면 안 되겠다'라고 싶었다. 또 퇴직금 쌓이는 걸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비밀 연애를 묻는 조윤희의 질문에 정다은은 "사실 사내 연애를 하면 한 명은 퇴사를 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그래서 비밀리에 하고 있다가 라디오에 나갔다. 다들 알고 계셨다더라. 저희만 비밀이었다"라며 "사귀다가 헤어지면 엄청 불편해서 라디오도 안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직업이니까 갔는데, 그 때 다시 만나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또 주말에 보면 사무실이 텅텅 비어있다. 그 때가 데이트하기가 정말 좋더라"라며 "아무도 안 볼 때 뽀뽀를 한 적이 있다. 조우종 씨가 제 대기실로 찾아왔다. 대기실 문은 잠글 수도 있다. 아나운서실에서 뽀뽀도 했을 거다. 또 둘만 있을 때 조우종 씨가 '업어줄까?'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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