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진태현·연미주에 뺨 "방에서 짐 빼"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진태현과 연미주의 뺨을 올려붙였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92회에서는 김남준(진태현)과 오하영(연미주)에게 뺨을 때리는 오산하(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산하는 김남준과 오하영의 뺨을 번갈아가며 때렸다. 오산하는 "너희들 절대 용서 못 해"라고 분노했다.

오산하는 "끔찍했어. 결혼식날 하나뿐인 내 남편을 내 동생이 좋아하는 걸 알게 되다니. 하영이가 얘기 안 해? 당신 좋아하니까 결혼식 취소해 달라고 했던 거. 그래서 두 사람 내 눈 피해서 즐거웠었니?"라고 물었다.

김남준은 "처음부터 당신만 사랑했다"고 했지만, 오산하는 "미국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복수 때문에 남은 거다. 방에서 짐 빼"라고 말했다.

오산하는 "두 사람 수상쩍은 거 같았다. 사업적으로도 나에게 숨기는 게 있는 거 같았다. 이대로는 같이 못 지낸다"고 화냈다.

김남준이 방에서 나가자 오산하는 박수호(김진우)에게 연락을 해 기억이 돌아온 걸 들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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