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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위원장 "축구종합센터, 토지여건과 지자체 지원 고려"
19-05-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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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에 있어 토지 여건과 지자체의 지원을 고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현재 부지선정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구종합센터 우선 협상 대상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서류심사를 통해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시작해 지난달 8개 지자체를 놓고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통한 3차 심사까지 마쳤다. 이어 16일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 지자체로 1순위로 천안시, 2순위 상주시, 3순위 경주시를 선정했다.

조현재 위원장은 "채점 기준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번째는 토지의 여건이다. 접근성과 지형에 있어 개발의 용이성 등이다. 나머지는 지자체에서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이다. 천안시에서는 2가지에 있어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압도적이었다기 보단 경합을 펼쳤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현재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1순위가 정해졌는데 향후 일정은.

"우선 협상 지역 1순위, 2순위, 3순위를 발표했다. 지자체들이 제안한 상황과 축구협회가 요청한 조건들이 있다. 축구종합센터와 관련해 축구협회와 지자체가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법적으로 공증하는 절차도 있다. 30일 안에 우선 협상을 하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30일 더 연장해 60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한다. 만약 계약이 되지 못하면 2순위 지역과 계약을 진행할 것이다."

-천안시가 제안한 지원금 규모는.

"구체적인 지자체별 지원 금액과 내용은 우선 협상 대상자와 협상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을 세세하게 말하기 어렵다. 천안시가 제안한 내용은 토지 매매 방식으로 제안했다. 재정적인 지원은 도비와 시
비와 국비 등을 통해 축구협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안을 했다."

-천안시가 1순위로 선정된 배경은.

"채점 기준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번째는 토지의 여건이다. 접근성과 지형에 있어 개발의 용이성 등이다. 나머지는 지자체에서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이다. 천안시에서는 2가지에 있어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압도적이었다기 보단 경합을 펼쳤다."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발표가 한차례 연기된 이유는.

"13일에 발표를 하려했는데 지자체가 8개가 되고 토지의 특성과 지자체가 제시한 조건 중에서 법적인 자문을 구했다. 한번더 체크해야 할 상황이 1-2가지가 나왔다. 토지 개발 절차와 법률적인 부분에 있어 적법성 등 돌다리도 한번 더 두드리고 건너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확인 절차를 걸친 후 오늘 최종 결정을 했다."

-부지선정 심사위원들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했나.

"심사위원 전원이 현장 실사에 참석했다. 축구 관계자도 있고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한 대학 교수 분들도 있다. 토지와 건축 분야 전문가도 영입했고 이 분들도 현장 실사에 100% 참여했다."

-후보지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부지의 특징과 조건, 자자체의 건립 과정에서의 지원 등 2가지 부분이다. 전국적인 교통의 접근성과 토지 가격도 봤다. 토지가 농지도 있고 임야도 있고 어떤 곳은 군사 보호 구역도 있었다. 개발이 용이한지 봤고 고압전선이나 소음과 악취를 유발하는 유해시설, 미세먼지도 고려했다. 센터를 건립하는데 있어 토지 가격과 지자체 운영 지원 규모 등도 고려했다. 토지의 미래가치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로 이전할 가능성은.

"부지선정위원회는 후보지를 선정하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 축구협회가 그 지역으로 이전할 것인지는 축구협회가 추후에 결정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축구협회 이전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부지를 선정할 때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면 축구회관을 매각하고 갈 수도 있다. 축구회관을 매각하고 이전할지는 축구협회가 추후에 검토할 사항이다."

-파주NFC는 겨울에 너무 추워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또한 지자체 간의 과열 경쟁이 있었는데.

"파주NFC와의 역할 분담은 축구협회와 파주NFC가 긴밀하게 협의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철 사용여부는 부지 선정할 때 미세먼지를 포함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려했다.

지자체 간의 경쟁이 혼탁했기보다는 많은 지자체가 유치하려는 경쟁이 뜨거웠다. 혼탁하기 보다는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지역 발전을 함께 하려는 지자체의 의지를 파악했다. 지자체가 과도하게 지원 조건을 내걸었을 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법적으로 검증했다. 지자체의 조례 등을 하나하나 검증했다. 가능한 부분은 법적으로 어떻게 가능한지 지자체로부터 법률 해석도 받았다."

-2024년 이후 파주NFC를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

"파주NFC는 2024년 1월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5년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파주NFC를 어떻게 활용할지, 새롭게 지어지는 축구센터와 파주NFC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축구협회가 향후 결정할 문제다."

-2순위, 3순위 결정 배경은.

"전체 8개 최종 후보지를 놓고 토지의 접근성과 센터 건립 요건 등에 대한 채점표가 있다. 세부 항목이 10여개가 된다. 전체적인 총점을 내서 나온 것이 1순위, 2순위, 3순위다. 종합적으로 축구 발전을 위해 결정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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