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YG 내부 혼란, 스트레스 없었다…작업 몰두"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위너가 소속사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얽힌 각종 논란에 내부 혼란이 컸던 것을 두고 "크게 지장을 받은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너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승윤은 "앨범 준비할 때는 작업실 가서 작업할 뿐"이라며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기 보다 팬 분들께 빨리 노래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몰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저희의 최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특별한 지령이 내려온 건 없다"면서 "너희가 갈 길 팬들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가라는 거였고, 그래서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압박이 생긴다거나 그렇기 때문에 이번 컴백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했다.

지난 5년 활동을 돌아보면서는 "이번 앨범이랑 이름이 연관이 많은 것 같다"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저희 네 명이 똘똘 뭉쳐서 한 길만 바라보고 갔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파트들이 나눠있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멤버들이 받쳐주고 들어주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우여곡절이 꾀나 많았는데 지탱해줄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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