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류승수 "주말부부, 편의점에서 밥 사다가 30분 동안 울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류승수가 갱년기 증상을 토로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승의 날을 맞아 '쓰앵님의 은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승수, 가수 박선주,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 역사강사 이다지가 출연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하성운은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날 류승수는 "제가 주말 부부다. 밥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밥을 사가고 있었다. 그런데 장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래서 주차장 구석에서 30분 내내 펑펑 울었다. 그러다가 '내가 왜 울지?' 싶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까지 관둬야 하나 싶을 정도로 회의감이 들었고, 조용히 살아야 하나 싶었다. 심각하다고 느껴져서 병원에 갔다. 그런데 남성 호르몬이 엄청 떨어져 있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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