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닥터프리즈너' 최후의 승자는 남궁민, 최원영 잡았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후의 승자는 나이제(남궁민)였다.

15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송민엽)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나이제(남궁민)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됐다. 수사관과 함께 태강그룹 본사에 돌입한 정의식(장현성). 그 순간 나이제는 이재준(최원영)을 도발해 자신을 찌르도록 유도했다. 이재준은 나이제에 대한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관건은 이재준의 헌팅턴병 발현을 유도해 그가 태강그룹을 승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교도소는 나이제가 지배하는 공간이었고, 이곳에서 이재준의 정신은 철저하게 무너져갔다.

선민식(김병철), 오정희(김정난), 모이라(진희경), 한소금(권나라), 한빛(려운) 등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준은 구속적부심을 통해 풀려났지만, 그는 이미 나이제의 계략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찾아온 정기이사회 당일, 나이제는 이재환(박은석)과 함께 등장해 이재준의 헌팅턴병을 폭로했다. 그리고 반전이 있었다. 뇌사인 줄 알았던 이재환은 그동안 연기를 해오고 있었다. 이재환의 증언으로 이재준은 몰락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외과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배우 신혜선과 그룹 인피니티 엘(김명수)가 주연을 맡은 '단, 하나의 사랑'이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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