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자막·우리말 더빙 동시상영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튜디오 지브리의 마스코트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이웃집 토토로’가 오는 6일 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자막과 우리말 더빙 두 가지 타입의 상영을 확정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을 지키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을 담은 ‘이웃집 토토로’가 자막과 더빙, 두 가지 타입으로 오는 6월 6일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따뜻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그리고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감성이 담긴 그림체와 OST로 캐릭터 탄생 30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복슬복슬한 털에 뒤덮인 채 입을 크게 벌리고 천진난만하게 웃음을 짓는 토토로와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사츠키, 메이 자매가 전하는 꿈같은 모험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성인 관객들까지 열광시켰다.

이에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말 더빙으로도 개봉 요청이 쇄도, 오는 6월 극장가 출사표를 던진 ‘이웃집 토토로’가 자막과 우리말 더빙의 동시 상영을 결정해 두 가지 포맷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우리말 더빙의 스크린 개봉은 처음으로 더빙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관객들의 즐거움은 배가될 전망이다.

여기에, 우리말 더빙에 참여한 성우진도 주목할 만하다. 아픈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는 의젓한 언니 사츠키 역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극장판 가면 라이더’의 최덕희 성우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4살 소녀 메이 역에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극장판 뽀잉:슈퍼 변신의 비밀’의 김은아 성우, 그리고 토토로 역에는 ‘몬스터 주식회사’ 3D, ‘슬램덩크’ ‘드래곤볼’의 박상일 성우 등 국내 베테랑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내 최고의 성우진이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와 원작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영화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비교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6월 6일 대개봉.

[사진 제공 = 대원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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