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변호사 "정준영, 5년 이상 중형 면하기 어려울 것"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한밤' 변호사가 가수 정준영이 5년 이상 중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14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최종훈 구속영장 심사 현장을 다뤘다.

최종훈은 정준영에 이어 구속됐다. 지난달 최종훈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앞서 최종훈 측 변호사는 "동석한 건 맞지만 성관계는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등장했다. 최종훈은 "성폭행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는 말에 최종훈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메신저 대화방 내용에서 범죄 행각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었고 피해자 진술 확보까지 범죄 혐의가 드러난다. 증거 인멸 시도할 가능성이 보여졌기 때문에 구속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상우 기자는 "정준영은 정장 차림으로 재판 내내 앉아 있었고 재판부가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인정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공판 준비 기일에 출석한다는 건 성실함, 재판부에 자기 죄를 반성하고 있다는 모습, 그런 모습이 자기 선고 결과에 미칠 영향까지 생각한 거다. 이런 것에 의해서 출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카메라 촬영과 유포에 대해서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양형의 조건이다. 재판부에 이런 걸 어필하고 싶은 거다. 특수준강간 같은 경우 5년 이상이다. 현재 정준영은 5년 이상 중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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