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이하나, 따뜻한 리더쉽 '이진욱에 공조 제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하나가 따뜻한 리더쉽으로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보이스3'2회에서는 강권주(이하나)가 일본 료칸 주인에게 납치당한 한국 여행객을 무사히 구출해내며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도강우(이진욱)의 사연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뛰어난 청력과 프로파일링을 토대로 ‘보이스3’의 첫 수사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한국 여행객을 납치한 료칸 주인 다카히로 켄이치가 초범이 아님을 확신한 것. 강권주는 그의 목소리 톤이 유난히 높고 음절이 끊기는 것을 바탕으로 과시적인 성향일 것이라 추측했다. 범인은 강권주의 예상대로 가족을 리셋 하기 위해 온 가족을 살해하고 다른 가족들을 납치하는 리셋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강권주는 행방불명된 피해자가 끌려가는 상황을 형상화 해보며 자신의 청력에 집중하는 침착함으로 마침내 피해자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피해자를 향해 "잘했다"며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이하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청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은 물론, 피해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리더십을 갖춘 강권주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의 말미, 강권주는 도강우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도강우는 방제수(권율)가 계획한 고시원 폭발 사고가 있던 날 그 모습을 감시하던 차가 있었다는 사실과 방제수가 매달 일본으로 나무상자를 보낸 사실을 강권주에게 털어놨던 것. 강권주와 골든타임팀이 방제수 배후의 다크 웹 '옥션 파브르'의 실체를 밝히고 어떻게 맞서 싸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