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식당' 신동엽·소유진→김이나·최유정, 낙지·돈가스에 홀릭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파일럿 예능 '격조식당'이 낙지와 제주 재래 흑돼지를 소개했다.

10일 첫 방송된 파일럿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은 전국 각지 각지의 명인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식재료로 궁극의 한상을 차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장에는 신동엽, 식재료 매니저에는 김준현, 소유진이, 수석 요리사로는 홍신애가 나섰다. 미각군단은 개그맨 지상렬, 작사가 김이나, 박재홍, 위키미키 최유정으로 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자신의 외가가 있는 해남에서 직접 식재료를 공수해 공개했다. 해남에서 50년 동안 낙지잡이를 한 명인이 바늘 없이 하나하나 올린 낙지로,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맛본 신동엽은 "이거 정말 대박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재홍은 "강속구가 혀에 꽂히는 느낌이다"라고 감탄했고 지상렬은 "낙지의 혁명"이라는 극찬을 했다. 한편 최유정은 "멤버들 먹이고 싶은 맛"이라고 표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이에 질세라 연예계 자타공인 '먹선수' 김준현 역시 특별한 식재료로 제주 재래 흑돼지를 공개했다. 전국에 40마리밖에 없는 제주 재래 흑돼지를 보자마자 지상렬은 "참치 아니야?"라고 반응했고, 박재홍은 마치 소고기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메인요리인 돈가스를 맛본 작사가 김이나는 "주제넘게도 맛없으면 안 먹는다"라며 미식가로서의 면모를 보이다, 접시를 싹싹 비운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은 "아버지가 만드신 돈가스 보다 맛있다"며 출연자와 제작진을 당황케 만들더니 춤으로 맛 표현을 선보였다.

한편, '격조식당' 2회에는 그룹 워너원 출신의 하성운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12일 밤 11시 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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