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G 1홈런' 저스틴 터너, 한 경기 3홈런 대폭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날 전까지 34경기에서 1홈런을 때린 선수가 한 경기에 3차례 홈런을 때렸다.

저스틴 터너(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에 이어 5회, 8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때린 터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6-0으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한 터너는 제리 블레빈스의 7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34경기에서 홈런 1개에 불과했던 터너가 한 경기에서 3홈런을 때린 것이다. 이는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이기도 하다.

터너는 홈런 3방 등으로 이날만 6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완벽투와 터너의 3홈런에 힘입어 9회초 현재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저스틴 터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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