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2500루타 달성 ‘-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는 26일 "삼성 강민호가 역대 30번째 2,500루타 달성에 3루타를 남겨뒀다"라고 밝혔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2005년 4월 5일 사직 현대전서 좌전 안타로 데뷔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4년 5월 4일 문학 SK전에서 1,500루타, 2016년 7월 30일 수원 KT전에서 2,0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5년 35홈런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기록한 243루타이며,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15년 4월 5일 사직 두산전에서 홈런 3개와 안타로 기록한 13루타다. KBO 리그에서 역대 2,5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1999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지난해 KIA 김주찬까지 총 29명이며, 강민호는 달성 시 통산 30번째이자 삼성 소속(2003년 양준혁, 이승엽, 2007년 심정수, 2015년 박한이)으로는 5번째 선수가 된다.

KBO는 "강민호가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