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없는데, 포그바가 왜 나와" 英 BBC, 올해의 팀 비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빠진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왜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속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포그바는 꾸준하게 잘하지도 않았는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PFA는 지난 25일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 에므리크 라포르테,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시티), 사디오 마네, 버질 판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그리고 포그바가 뽑혔다.

포그바는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올해의 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영국 현지에선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포그바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손흥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보다 잘한 게 없다는 지적이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게리 리네커는 “포그바는 의심 여지 없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올해의 팀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꾸준함보다 심한 기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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