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쐐기 희생타' LA 다저스, 컵스 4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2연패서 벗어났다. 동시에 시카고 컵스의 4연승도 저지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16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컵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12승11패.

LA 다저스가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5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중전 3루타를 날렸다. 크리스 테일러가 시카고 컵스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의 실책으로 1루를 밟는 사이 버두고가 홈을 밟았다.

LA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의 볼넷,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수 땅볼,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볼,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4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페드로 바에즈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켄리 젠슨은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석에선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벨린저가 가장 돋보였다. 4안타만으로 이겼다.

시카고 컵스는 9회말 2사 후 앨버트 알모라의 좌월 솔로포로 영패를 모면했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벨린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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