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트라이아웃 첫 통과자 8명 탄생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협회(PBA)는 "사상 첫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차전 예선리그를 거쳐 25일 진행된 결선토너먼트 첫날 8명이 트라이아웃을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25일 결선에서 대구연맹 소속 김영철이 PBA 트라이아웃 통과자 제1호 선수로 탄생했다.

곧이어 오픈 챌린지를 통해 트라이아웃에 진출한 동호인 선수인 김남수가 제2호, 신정주가 3호로 자격을 획득했다.

이밖에 김진태(동호인), 신대권(서울연맹), 최종복(충남천안), 권영갑(서울연맹), 김경민(서울연맹)이 최종 8명의 통과자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이아웃에 통과한 선수들은 차후 프로선수 등록절차를 거쳐 PBA에 정식 등록된다.

PBA 관계자는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트라이아웃을 통과했다고 바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PBA가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시즌등록비를 납부한 이후 PBA에서 프로투어선수로 등록공시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프로선수로 공시되는 날은 5월 21일로 예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1차 선발전의 나머지 인원인 16명이 추가 결정된다. 1차 선발전에 탈락한 경우에도 기회는 계속된다.

2차 선발전인 27일부터 29일까지 16명, 3차 선발전인 30일부터 5월 1일까지 8명이 선발돼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총 48명의 1부투어 자격자를 선발한다.

또한 1, 2, 3차전 합산성적으로 예비순위를 정한다. 따라서 48명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예비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경우 1부 투어에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PBA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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