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승리, 직원 경고에도 '해피벌룬' 상습 흡입 의혹…처벌은? "어려울 듯"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해피벌룬' 흡입 의혹에 대해 전해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승리를 포함한 단톡방 멤버들의 '해피벌룬' 흡입 의혹이 다뤄졌다.

앞서 승리 일행들은 지난 2015~2017년 사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샀던 바. 한 주점 직원은 "승리 일행이 주점에서 직접 해피벌룬을 제조해 흡입했다. 직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져 왔다"라고 제보했다.

'해피벌룬'에 대해 김희준 변호사는 "해피벌룬(일명 마약 풍선)은 마약류로 지정돼 있는 건 아니고, 화학 물질로 지정돼 있다. 원료가 아산화질소다. 치과 같은 곳에서 마취 보조제로 사용되고 있다. 흡입하게 되면 3~4초 정도 공중에 붕 뜬 느낌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승리 일행의 흡입 의혹이 사실일 경우,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될까. 김희준 변호사는 "2017년 6월 이전에 흡입한 경우라면 처벌이 불가능하다. 법이 규정된 이후 흡입을 한 게 드러나면 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기간이 오래됐기 때문에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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