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제외, PFA 올해의 팀 5대 의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한 것이 의외의 결과라는 분위기다.

PFA는 25일(한국시각)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시즌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20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탑4 경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손흥민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미러는 25일 다양한 팬들의 SNS 반응을 종합해 5가지 논란을 소개했다. 미러는 '손흥민이 없다'는 팬들의 반응과 함께 '사실 PFA올해의 팀은 맨시티와 리버풀이 독점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에게는 잔혹한 결과다. 토트넘은 우승 경쟁에 있어 맨시티와 리버풀을 꾸준히 압박했었다. 그런 상황의 핵심에는 올시즌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있다. 맨시티와의 두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에서는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영국 미러의 10명의 기자가 각자 올해의 팀에 대한 생각을 전했고 그 중 5명의 기자는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선정하기도 했다.

미러는 PFA 올해의 팀 논란에 대해 ▲손흥민 제외 ▲아자르 제외 ▲포그바 선정 ▲살라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마네 ▲ 에데르송과 알리송의 올해의 팀 GK 경쟁을 꼽았다.

한편 영국 데일리스타 역시 '포그바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것은 웃기는 일이다. 토트넘의 에릭센은 포그바에 앞서 올해의 팀에 선정될 자격이 있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라며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포그바보다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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