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반응 나왔지만, 마약 안 했다"…박유천, 거짓말·결백·궤변 '3종 세트'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양성 반응 나왔지만, 마약은 하지 않았다" (박유천)

연기자 겸 JYJ 출신 박유천이 거짓말 기자회견도 모자라 궤변을 늘어놓으며, 대중에게 끝까지 실망감을 안겼다.

박유천은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자신의 체모 일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결백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필로폰 0.5g씩 세 차례 구매, 모두 1.5g을 사들이고 전 약혼녀 황하나와 함께 다섯 차례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찰 수사도 나왔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25일 "국과수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박유천)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박유천 측은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됐는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채내에서 필로폰이 검출됐지만 마약은 안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특히 박유천은 앞서 눈물의 기자회견이 거짓으로 드러나며, 대중의 맹비난을 받는 상황에서도 반성의 기미는커녕 궤변 남발로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필로폰이 잠든 박유천 몸속으로 걸어 들어갔나 보다"(aniz****), "연기 검증은 했으니 이제 베스트 드립에 도전"(anem****), "아무말대잔치"(aspo****), "우겨서 될 게 있고 안 될 게 있지"(dmsa****), "그만하지.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냐"(lee8****),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되냐"(sub7****) 등 거센 비판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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