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토트넘 잔류하나' 포체티노, "대화 문 열려 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과의 3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영국 BB를 통해 에릭센 재계약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에릭센은 이날 후반 43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70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빅4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이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한다. 에릭센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것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에릭센은 매우 특별한 선수다. 시즌이 마무리에 가까워진 만큼 구단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자연스럽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만족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경우 극적인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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