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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증인이다"…윤지오, 오늘(24일) 인천공항 통해 출국→취재진과 설전 [종합]
19-04-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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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故)장자연이 남긴 문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섰던 연기자 윤지오가 출국했다.

윤지오는 24일 오후 4시경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채널을 통해 캐나다 출국 과정을 생중계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그는 취재진들이 공항에 있다는 소식에 경호원과 함께 들어서며 "감사하다. 와주셨네요. 왜 오셨냐. 제가 범죄자냐. 일반 분들은 찍지 마시고 찍으실 거면 블라인드 해달라. 장난하는 거냐. 저도 찍겠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뒤 취재진을 향해 카메라를 돌렸다.

이어 한 취재진이 갑자기 출국하게 된 계기가 김수민 작가와 관련이 있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윤지오는 "갑자기 아니다. 4월 4일부터 엄마 아프시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취재 온 언론사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앞으로 인터뷰는 이 쪽 언론과 안 할 거다. 굉장히 무례한 거 아시면 좋겠다. 기사 좀 똑바로 내달라. 캡처는 원본 다 공개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는 네티즌들에 "다른 분들까지 피해를 받는다. 뭐하는 짓이냐. 저게 언론사냐. 제가 아이돌이냐. 저 증인이다. 가해자, 범죄자 아니다. 저런 분들 때문에 '기레기' 소리라고 다른 기자 분들이 듣는 거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라며 당혹감을 표출했다.

이에 경찰과 경호원 측이 "대응하지 말라"라고 조언했지만 "저도 무고죄로 역고소해야 한다. 언제부터 저 이렇게 취재해주셨냐. 이 언론사들과는 인터뷰 안 할 거다. 감사했다"라고 대응했다.

취재진을 뚫고 입국심사대로 향한 윤지오는 "안에 들어가면 방송 못 하니까 인사드리겠다. 너무나 감사했고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 감사했다. 건강 되찾고 엄마 병간호 잘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4일 모친의 유방암 재검 결과를 전하며 "약속한 북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떠나겠다. 이제는 제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야할 것 같다"라고 캐나다 출국 계획을 밝혔지만 다음날인 5일 "(모친이) 한국에 오시는 게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저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서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고 엄마가 오시면 저와 함께 병원에서 머무시는 게 최선일 것 같다"라고 했던 바.

24일 오전에도 그는 "캠페인으로 함께 모이려했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전하며 "이유는, 저를 음해하는 세력들이 혹여 모인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주셨다"라고 일정 취소를 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윤지오가 발간한 책 '13번째 증언' 출판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힌 김수민 작가는 23일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 씨는 고 장자연 씨의 죽음을 독점하고 있다"라며 출국금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윤지오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 저는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이다"라며 반박했다.

[사진 = 윤지오 아프리카TV 방송 캡처화면, 윤지오 인스타그램,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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