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 없지만, 일어날 수도 없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쿠키영상 유무로 관심이 뜨겁다.

24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예정대로 '대란'이었다.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에는 아침부터 '조조'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일찍 사수하기 위한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4시간 30분만에 100만 관객을 거뜬히 돌파했다. 이런 기세라면 1천만 돌파의 신기록도 노려볼 만하다.

그런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 실관람객들은 "쿠키영상이 있느냐"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보너스 장면으로 다음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쿠키 영상은 마블 영화에서 팬 서비스와 같았다. 하지만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그 쿠키영상은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장장 3시간 57초의 긴 러닝타임이 끝나고도 자리에서 쉽게 일어날 수도 없다. 10여 년의 마블 어벤져스 역사에 점을 찍는 자리에서 누군가는 눈물을 훔칠 수도 있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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