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양성' 박유천 동생 박유환, "죄송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의 SNS 글이 주목 받고 있다.

박유환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오늘밤 방송은 없다. 죄송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는 글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된 것과 비슷한 시간대. 이에 박유천의 마약 양성 판정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황하나의 A씨로 지목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저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도 휩싸였다"며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원의 마약 정밀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참담한 심경을 밝히며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유환은 형에 이어 연예계에 데뷔, 배우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BJ로 게임 관련 방송 등을 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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