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中 팬들 "우레이 없으면 누가 에스파뇰 축구 볼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륙 메시’ 우레이의 결장에 14억 중국 팬들이 뿔났다.

우레이는 지난 21일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대기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우레이가 빠진 가운데 에스파뇰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무대 진출 후 11경기 연속 출전했던 우레이의 결장에 중국 팬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그들은 에스파뇰 구단 SNS에 우레이를 기용하지 않은 루비 감독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일부 팬들은 “우레이가 안 나오면 누가 에스파뇰 경기를 보겠나? 차라리 슈퍼리그를 보자”, “에스파뇰에 쓸만한 선수가 없다”, “우레이를 안 쓸거면 강등이나 당해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보냈다.

이러한 중국 팬들의 분노는 중국 언론까지 퍼졌다. 그러자 다른 팬들은 “이것이 우레이를 죽이는 행동이다”, “정말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