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산타클로스' 수원 전세진, 슈퍼매치 때 배려계층에 선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삼성의 슈퍼루키 전세진이 ‘5월의 산타클로스’로 나선다.

전세진은 어린이날에 펼쳐지는 슈퍼매치를 맞아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이하 수지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슈퍼매치에 초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니폼 500벌과 어린이 연간권 200매, 축구공 50개 등 한 보따리 선물을 수지연에 전달했다.

수지연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내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 및 복지증진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가는 곳이다. 2006년 설립해 수원시 관내 62개 센터(총 1,800명)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앞둔 대표팀에 합류한 전세진은 “수원에 입단한 후부터 수원시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 슈퍼매치가 어린이 날에 열리는 만큼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지연 김복희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K리그 최고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인데 큰 선물까지 받아 잊지 못할 어린이날로 기억할 것 같다”며 “전세진 선수와 수원삼성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삼성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막대풍선을 증정할 예정이며 수원삼성 선수 10명과 어린이 100명이 축구경기를 펼치는 ‘10대 100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연간회원 판매부스, 연간회원선물교환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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