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쿠키영상 없다, 그래도 끝까지 봐야하는 이유[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24일 개봉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쿠키영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펼쳐진 이래, 마블은 매 작품마다 1~2편의 쿠키영상을 통해 차기작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쿠키영상은 영화 상영 후에 공개되는 짤막한 영상으로, 일반적으로 에필로그나 영화 후속작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캡틴마블'에선 닉 퓨리의 호출을 받고 지구로 온 캡틴마블의 모습이 쿠키 영상에 담겼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는 닉 퓨리가 캡틴 마블에게 긴급 연락하는 장면이 그려진 바 있다.

이번 ‘어벤져스:엔드게임’에는 쿠키영상이 없다. 대신 엔딩 크레딧에서 각 히어로들의 모습과 이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 자필 서명이 나온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008년 ‘아이언맨’부터 시작된 11년간의 인피니티 서사의 장엄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머, 충격, 전율, 감동이 휘몰아치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진한 여운이 남는다.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는 히어로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지난 11년간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추억에 젖게된다.

지난 22편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때론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때론 뭉클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

한편 마블은 전 세계적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화팬도 적극 동조하는 추세이다. 영화가 전해주는 웃음, 재미, 반전, 눈물과 감동까지 블록버스터 그 이상을 선사하고 있기에 전세계 관객들이 먼저 자처하고 노 스포일러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전세계 최고의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상영중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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