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선빈과 열애, 거짓말하기 싫었다…결혼 생각은 아직 일러"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광수가 연인 이선빈에 대해 언급했다.

이광수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5월 1일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개봉을 앞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광수는 연인 이선빈에 대해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양 측은 "5개월째 교제 중"이라며 열애설을 초고속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사실 열애 발표 이전에는 밖에서 더 편하게 만났었는데, 그 이후에는 아무래도 시선이 신경 쓰이게 되더라. 밖에서도 데이트를 하긴 하는데 조심해서 만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광수는 "발표 당시 유재석이 걱정하지 말라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형의 힘을 많이 받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초고속 인정한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이선빈과 교제는) 시간이 지나도 맞는 사실이니까. 상대방도 같은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결혼 계획에 대해 "저 자체가 아직 현실감이 많이 없어서 결혼이라는 게 이른 것 같다. 주변에 가신 분이 많긴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제가 아직 어른이 안 된 것 같다"라고 진중한 생각을 얘기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10여 년을 한몸처럼 살아온 지체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화를 재구성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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