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스타' 프랭클린, UFC 명예의 전당 헌액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리치 프랭클린 원챔피언십 부사장이 종합격투기(MMA)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싱가포르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랭클린 부사장이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프랭클린 부사장은 종합격투기 개척자다. 현역 시절 거물급 스타였을 뿐 아니라 MMA를 성장시켰다. 진정한 전설이라 할만하다"라며 프랭클린 부사장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배경을 설명했다.

프랭클린 부사장은 "UFC 명예의 전당 헌액은 선수 시절 나를 지도한 코치, 함께 훈련한 체육관 동료들 그리고 일정과 계약을 관리해준 매니저 덕분이다. 친구와 가족의 희생도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UFC 공식 홈페이지도 "원챔피언십 프랭클린 부사장은 가장 존경받고 인기 있는 종합격투기 홍보대사"라며 경의를 표했다. UFC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7월 6일 열리며, 월드와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프랭클린 부사장은 앤더슨 실바(브라질) 이전 종합격투기 미들급 최강자였다. 세계타이틀전 매치를 5차례 치렀다. 프랭클린 부사장은 파이터 경력을 마감한 지난 2014년부터 원챔피언십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원워리어 시리즈 호스트도 맡고 있다.

프랭클린 부사장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원워리어 시리즈는 원챔피언십 무대에서 활약할만한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것이 프로그램 목적이다. 현재 시즌6가 방영 중이며, 최근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97차례 이벤트를 개최한 원챔피언십은 오는 12월 20일에는 서울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JTBC3 FOX Sports가 한국 중계를 담당한다.

[리치 프랭클린 부사장.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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