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김무열 "마동석과 대등한 느낌 만들기 위해 15kg 증량"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무열의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악인전'에서 마동석, 김성철과 호흡을 맞춘 김무열은 매거진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 명의 악인 중 다른 결의 악함을 연기한다. 남자 세 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많지만 기존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와는 다른 설정이라 끌렸다. 무엇보다 형사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무열은 이번 영화에서 상대역 마동석과 대등하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15kg를 증량했다고. 그는 "마동석 형과 대등한 느낌이 들기 위해 단순히 살만 쪄서는 안됐다. 살과 근육이 동시에 붙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또한 경찰 역할은 처음이라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범인을 잡는 순간의 CCTV 영상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봤는데 역시 실제로 만나 뵙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장르 영화에서 봤던 터프한 경찰은 정말 일부분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라며 이번 정태석 역할에 임했던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현재는 스릴러 영화 '도터'를 촬영 중인 김무열은 쉼 없는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배우를 기술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기술이 녹슬지 않기 위해서는 갈고닦으면서 계속 기름칠을 하고 있다.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자기만의 세계로 빠지는 것도 위험하다. 경계하면서 내 기술을 갈고닦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며 자신의 연기관을 설명했다.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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