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도 반했다 "손흥민보다 속공 잘하는 선수는 없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의 속공 능력이 세계 최고라고 엄지를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러시아 방송 RT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토트넘을 분석하면서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인 선수다. 빠른 속공을 할 때 손흥민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총 3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4강에 올려 놓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개인 통산 1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특히 역습 찬스에서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로 상대 팀을 당황시켰다. 실제로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는 바로 속공 상황에서 두 골을 터트렸다.

한편 맨시티를 꺾은 손흥민은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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