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유천 사전구속영장 청구…'뉴스데스크', "검사결과 마약 양성"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JYJ 멤버 박유천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3일 수원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냈고,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해 결별했다.

한편, 이번 사전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23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6일 경찰이 확보한 박유천의 머리카락과 체모 중 일부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