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주환, 1주일 정도 지켜본 뒤 훈련여부 결정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1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훈련이 가능할 수도 있다."

두산 최주환은 올 시즌 1경기(7일 NC전)에만 나섰다.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주환과 이용찬(햄스트링 미세손상)은 훈련도 시작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재활을 마무리하고, 퓨처스리그서 아프지 않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컨디션을 확인해야 1군에 올리겠다는 게 김 감독 방침이다. 당연하다. 최주환과 이용찬은 두산 투타의 중심이다. 절대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이런 상황서 최주환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어제 재검을 했고, 오늘 상태가 호전됐다. 앞으로 1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훈련에 들어갈지 결정할 것이다. 트레이너 파트에서 그렇게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투구 도중 우측 중지가 갈라지며 1군에서 말소된 홍상삼 역시 향후 행보가 불투명하다. 본래 이날 선발등판할 순번이었으나 이현호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김 감독은 홍상삼에 대해 "기약 없다"라고 말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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